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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상 칼럼/수선재 명상편지

바다로 가는 물

by 날숨 한호흡 2012. 12. 5.

바다로 가는 물



고요하기만 한 강물은
결코 바다가 될 수 없습니다.
세차게 몰아치고
무너져보기도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드디어 바다 앞에 당도한 강물이
결국엔 바다가 되는 것입니다.


고요하기만 한 물은 그 자리에 정체되어
절대로 맑을 수 없습니다.
온전히 맡기고 흐르는 물이야 말로
세상을 주유하며 정화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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