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에서는 집의 한가운데를 영성을 성장시키는 중심이라고 하는데,
각 방의 중심 역시 그러한 기능을 합니다.
집안의 중심 영역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곳입니다.
그래서 거실이나 식당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성스러운 공간으로서도 대단히 뛰어난 곳입니다.
신화 연구가인 조셉 켐벨(Joseph Cambell)은
성스러운 공간이란 바로 기적이 드러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명상할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싶어하며,
우주와 조화를 이루며 살고자 했습니다.
집안의 중심이야말로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깊은 생각에 잠겨서
자신의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평화와 안온함이 깃들어 있는 작은 오아시스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심 영역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나는 앉아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한없이 편안해지는
안락의자를 이 영역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사진을 진열해놓았습니다.
성스러운 공간을 마련하는 방법에는 특별한 원칙이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꾸미는 것이 원칙이라면 원칙일 것입니다.
내가 아는 한 여성은 부엌의 중심을 성스러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매우 뛰어난 꽃꽃이 강사인데,
언제나 부엌에서 먼저 꽃꽃이를 하고 난 뒤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녀에게는 부엌이야말로 자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공간이며,
자신만의 성스러운 공간인 것입니다.
성스러운 공간이라고 해서 반드시 자신의 집안에 마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안이나 사무실, 실내나 실외, 장소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잘 아는 한 분은 작업 현장에 자신만의 성스런 공간을 마련해두었다고 합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 시간이 되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몇 분이나마 명상을 합니다.
그는 자신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짧은 시간이나마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문제를 훌훌 털어 버리고 우주와 교감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물 속에 잠기듯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상 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버리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깨를 몇 번 흔들어 주면 뭉쳐 있던 근육이 풀어져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최면을 걸어 긴장을 완전히 풀어버리기도 합니다.
자신이 자주 암송하는 기도를 반복하거나 호흡에 집중하면 쉽게 긴장이 풀립니다.
지금 당장 시도해보세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좀처럼 그런 시간을 가질 짬이 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하지만 실상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자신에게 별로 유익하지 않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스러운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난 뒤에는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솟아나서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성스러운 공간에서 짧은 시간을 보냄으로써
많은 일을 짧은 시간에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집의 영성을 성장시키는 중심을 잘 활성하면 모든 일에 신명이 나고 저절로 즐거워집니다.
이를테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고, 타인의 어려움을 가슴 아프게 여기게 되며,
상대방을 부드럽게 대하게 되고, 사랑으로 감싸안게 됩니다.
굳었던 얼굴과 마음이 풀리고, 더 많이 용서하고, 더 성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영성이 성장함에 따라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기 바랍니다.
[성공.행복을 만드는 여자는 특별한 것이 있다-8장 영성靈性, 리처드 웹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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