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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계수련 교과서/선계이야기2

의선 허준과의 만남 (13)

by 날숨 한호흡 2008. 6. 13.

 

 

 

= 최근 공해로 인하여 약초들의 효과가 저하되었다는 말은 맞는 것인지요?

 

- 자연 속에서 정상적으로 자란 약재들은 그렇지 않으나 인간이 인위적으로 키운 약재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염되지 아니한 환경 속에서 자란 약초와 오염된 환경에서 자란 약초가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어차피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이 모든 조건을 하늘이 내려준 상태에서 자란 약초와

인간이 다양한 오염원을 제공한 상태에서 자란 약초들은 약효과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허나 오염된 환경 속에서 자란 약초들은 오염에 견디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이 약효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조건은 반드시 해결되는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것은 반드시 천적이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병이든 지구상에 반드시 약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그 약을 찾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허나 인간들이 그 약을 찾지 않고 쉽게 해결하려는 방식이 만연되어 있어 그러한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모든 것을 쉽게 하려 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하려 하면 정상적으로 될 것입니다.

10원짜리는 10원의 가치가 있는 것이며, 100원짜리는 1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10원을 100원으로, 또는 50원을 10원으로 계산하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이상 하늘은

이러한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하면 현재의 약초 역시 오염된 환경하에 있는 인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는지요?

 

- 그렇습니다. 인간이 인위적인 조건하에서 키운 약재는 그렇지 않으나 자연적인 조건하에서 성장한

약재는 정상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선재와 수선대의 기운이 약할 때 수련생들은 어찌해야 하는지요?

 

- 수선재와 수선대는 하늘과 땅의 중간인 인간이 수련을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하늘 기운과 땅의 기운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 두 가지 기운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이 양 기운의 매체 역할을 잘 하여야 합니다.

 

기운이 좋기 위해서는 당시 수련중인 수련생들이 전부 힘을 모아 하늘 기운을 당기면

땅의 기운은 저절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이루어진 후에는 기운이 달라질 것입니다.

저희들이 기운을 보내주고자 하여도 수련생들이 당기지 않는 이상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수련장의 주인은 수련생들입니다.

선생 역시 관리인일 뿐이며 주인은 수련생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수련 장소의 기운을 바꾸는 것 역시 수련생들이 할 일이며 이 일은 바로

하늘 기운을 당기므로서 수선재와 수선대의 기운을 바꾸는 것입니다.

우선 하늘 기운을 당기면서 땅 쪽으로 내리 밀면 기운이 땅 속으로 내려가는 것 같아도

이 기운에 반응하는 땅의 기운이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몸으로 있는 동안 반드시 필요한 것은 천기와 지기이며 이 지기는 음식으로 인간에게

취하여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지기를 섭치한 후 천기를 당길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