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한호흡 2015. 12. 17. 22:49





사람이란




사람이란 확실한 자기 의식을 가지고 움직이는 인간을 말한다.

수련에서의 사람이란 뚜렷한 자기 의식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자기 의식이 없는 경우는

살아 움직인다 하더라도 무생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의식은 자기 의식이다.

그냥 살아 움직이며 행동을 한다고 사람이 아니며 그 모든 것이 의식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한다고 하면서 하는 것과 그냥 몸이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그냥 몸이 움직이는 것, 자기 의식이 없이 움직이는 것은 수련에서 말하는 움직임,

즉 행동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행동 역시 '의식+몸놀림'인 것이다.

따라서 의식과 함께 행동하는 사람을 수련에서 사람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으면 우주도 움직일 수 있다.

이 사람만이 참수련이 가능한 것이다.

사람이 되도록 하라.




알겠습니다.





 

[ 한국의 선인들 3권, 수선재, 28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