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한호흡 2014. 12. 24. 08:10

 

 

 

 

성인이란

 

 

 

기운은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도 오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정성에 달려 있다.

수련 템포가 늦추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해라.

 

 

현재까지의 시간 중 빠진 것은 오늘 오후 모두 거두어 받도록 해라.

시간이 없어 못하면 최소한 출석부에 서명이라도 하도록 해라.

잠시 인사 후 몇 분간의 명상으로도 그날 주제의 요점이라도 받도록 해라.

생각은 후에 따라오는 것이니 그날의 제목만이라도 받으면 된다.

 

 

타 수련생은 진도가 다르니 이런 사실에 대해 참고하도록 일러 주어라.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없다.

모두 업이 쌓이고 쌓여 온 것이니 만큼 모든 것에 감사하는 생활을 일상화한다면

그 감사의 마음이 24시간 이어지는 날 큰 깨달음이 있을 것이다.

 

 

성인(聖人)이란 24시간 감사의 마음으로 지내는 사람들이며

모든 것이 감사하게 받아들여짐으로 이승의 좋고 나쁨에 대해 기뻐하거나 슬퍼할 일이 없다.

모든 작고 큰 일이 한 줌 모래 속에 있는 것 같으니 어느 곳에서 좋고 나쁜 것을 찾겠느냐?

 

 

편함과 불편함조차도 모두 뜻에 있는 것이며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매일 한 끼도 못 먹어도 감사하며 살아 갈 수 있다.

그 상태가 되면 벽곡상태로 가게 된다.

마음이 그 상태가 되지 않은 때의 벽곡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곧 끝나게 되는데

다만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종료 후의 기적인 변화 역시 중요한데 상당한 시일이 경과한후에야 그 상태로 될 수 있다.

 

 

혼자 마음고생으로 때울 수 있는 것이 가장 쉬운 것이다.

후에는 여러 사람의 마음고생까지 가져다 때울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의 고민을 혼자 지고 갈 때가 되면 성인(聖人)이 되는 것이다.

 

 

아직은 내 문제만으로도 힘겨울 때가 있으니 단계에 도달했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매일 30분만이라도 천서(天書)를 기제하다 보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나올 것이니

매일 충실히 이행토록 해라.

 

 

 

 

 

 

 

 

 

 

 

[ 선계에 가고 싶다-영적인 스승님들과의 만남, 수선재, 1999년 5월 출간, 7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