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한호흡 2012. 10. 3. 07:54

 

 

 

 

개벽開闢

 

 

 

다녀가신 향기 여전한데

 

돌아보니 자취는 간 곳 없네

 

 

 

바람 바람님아 어서 쫓으오

 

못 여쭌 이내 마음 건네주오

 

 

 

벼락같이 닥친 개벽開闢에

 

다만 정신을 잃었을 뿐이라고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 (황진이, 장미리외, 수선재), 시작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