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한호흡
2010. 6. 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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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솔직해지기
가끔씩, 아니 자주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인정하기 싫은, 내보이기 부끄러운 감정이나 생각이 들 때, 누가 뭐라는 것도 아닌데 서둘러 외면하거나 부정해 버립니다.
쿨한 척~ 착한 척~ 그렇게 외면해 버리곤 합니다.
자신만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한 감정들은 내 안에서 방황하거나 다시 숨어버립니다.
그렇게 순화되지 못한 감정들은 내 안에서 어느 순간 울컥하며 폭발하기도 하고, 몸이 아픈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조차도 보듬어주지 못한 감정들이 수면 아래서 곪아버리기 때문이지요.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자신의 부족함에서 시작하기...
내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내 모습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하하~ 까짓것 뭐 어때? 그럴 수도 있지.
이제는 따뜻한 햇살아래 말갛게 말려지는 감정들을 즐겁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최현정님의 명상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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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일기' 는 명상과 일상생활에 관한 수선재 회원들의 자기 성찰의 기록입니다. 명상일기 중 함께 나눌 수 있는 글을 명상편지로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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