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한호흡
2008. 11. 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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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 때가 가장 경계할 때
오늘은 한발짝 물러나 조용히 바라보는 날로 하기로 했습니다.
늘 지나고 나면 생각하는 거지만, 잘 되어 갈 때가 가장 경계해야 할 때……,
앞만 보고 빠르게 나아가다 보면 꼭 놓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명상할 때 미세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같은 눈과 멀리 볼 수 있는 망원경 같은 시각이 필요하듯,
하루하루의 일상에서도, 작은 나의 역할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 안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조애리 님의 명상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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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일기' 는 명상과 일상생활에 관한 수선재 회원들의 자기 성찰의 기록입니다.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 중 함께 나눌 수 있는 글을 명상편지로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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