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상 교과서/건강하게 사는 법

날씨와 관련된 오행 불균형

날숨 한호흡 2008. 8. 12. 12:22

 

 

오행의 불균형에 따라, 날씨에 따른 몸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심장이 항진된 분은 더운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여름이면 아주 질색을 하죠.

더울 때는 아예 아무것도 못합니다.

음식도 뜨거운 커피나 이런 것은 못 먹고 식은 다음에 먹습니다.

 

반대로 추운 날씨와 겨울을 못 견뎌 하고 찬 것에 오싹오싹해 하는 분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습니다.

습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비장에 이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름 중에서 장하長夏라고 해서 아주 습한 때 있잖아요?

불쾌지수가 80~90% 씩 되는 장마 지고 끈적거리는 날씨입니다.

비장에 이상이 있으면 이런 날씨를 못 견뎌 합니다.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폐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또 바람 부는 날에는 음산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분은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책을 보면, 남주인공인 히스클리프가 바람만 불면 광기 어린 행동을 하잖아요?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간 기능이 항진되어 있어서 바람만 불면 발광하는 것입니다.

못 견뎌서 마성魔性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지요.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33쪽]